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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어학연수/생활

🏥 필리핀 세부에서 병원가기 : 세부 대한 메디컬 센터 (Cebu Dae Han Medical Center), 세부 대학 병원(UCMed)

by 방울이누나 2024.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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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부 대한 메디칼 센터 (구글지도 이동)

 

 

세부에서 중이염으로 고생을 했었다. 공부를 하면서 소리가 잘 안 들리고 귀 안이 부었는지 꽉 막혀서 면봉도 안 들어갔었다. 어학원 매니저님께 추천받은 병원이 세부 대한 메디칼 센터. 나이가 지긋하신 한국인 의사 선생님 두 분이 계셔서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여행자 보험을 들었다고 하니, 내가 요청하지 않아도 알아서 준비를 다 해주셨다.

 

진료는 필리핀 의사선생님과 함께 보시는데, 내 귀를 보더니 중이염이 너무 심하다고 하셔서 점이액과 항생제를 처방받고, 감기 몸살 기운도 있어서 링거도 맞았다.

 

필리핀은 의료비가 진짜 비싸서 진료비+약값+링거 비용이 거의 15~20만 원 가까이 나온 듯했다. 앞으로 여행자 보험은 무조건 드는 걸로.

 

 

 

 

2️⃣ 세부 대학 병원 UCmed (구글지도 이동)

 

5월 초 중이염이 한달 가까이 호전되지 않았고, 소리는 안 들리는 것 같아 무서웠던 찰나 잠시 한국에 가서 이비인후과를 갔었다. 외이도염이 심각했던 상태라고 하셨고, 그당시 귀는 클리닝이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다. 세부로 돌아온 후 6월 즘 귀가 또 먹먹한 것 같아 걱정돼서 클리닝을 할 겸, 이번에는 직접 내 눈으로 내시경 사진을 보자 싶어 세부 대학 병원에 찾아갔다.

 

세부 대학 병원에 한국인 상담사가 있다고 했지만 나는 문의를 하지 않았다. 아마 예약이나 궁금한 사항은 카톡으로 여쭤볼 수 있는 것 같았다. 이비인후과는 2층에 위치해 있고, laboratory를 지나 직진 후 오른쪽으로 가면 ear department를 찾을 수 있다. 대학병원이라 기대했지만.. 우리나라 시골 병원보다 비슷하거나 현저히 못한(?) 수준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귀 안을 내 눈을 직접 볼 수 있어 안심되었다. 귀 내시경을 볼 때 선이 짧아서 오른쪽은 의사선생님이 핸드폰으로 사진 찍어서 보여 주셨다. 한국 처럼 의자가 움직일 수 있는 형태가 아니었다(?)

 

귀 클리닝을 받고 약도 처방받고, 무사히 진료 완료!

 

병원 1층에 약국이 있어서 서류를 내고 계산 후 기다리면 된다. 처방받은 약은 간호사인 동생에게 물어보니, 한국에서는 더이상 판매하지 않는 약이라고 해서 안 먹었다. 약을 안 먹어서 혹시나 나빠질까봐.. 점이액은 한국에서 차방받은 약을 넣었다. 한국에 돌아온 후 이비인후과에서 검진을 해보니, 상처도 없고 괜찮다고 하셨다.

 

❗️세부에서 3개월을 지내보니 감기, 몸살, 두통, 설사 증상 등 진료는 한국 의사 선생님이 계시는 세부대한메디컬 병원에 가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전문과의 경우는 그 나라의 대학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아니면 세부대한메디컬 병원에 가서 초진을 보고 대학병원에 가도 도움이 될지도..?

 

의료보험때문에 서류가 필요하다고 하면 의사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작성해주신다
약국에서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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