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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어학연수/준비

❗️ 필리핀 어학연수 갔다와서 내가 생각하는 필수 아이템

by 방울이누나 2024.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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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개월 동안 가장 잘 쓴 아이템

 
1. 전기 포트

나는 휴대용 접이식 전기포트기를 사서 갔다. 기숙사 복도에 정수기가 있었지만, 가져가기를 정말 잘한 것 같다. 수질 때문인지 음식에 문제가 있었는지.. 몇 주 고생하는 동안 전기포트기로 한인마트에서 산 죽을 데워 먹었다. 그리고 따뜻한 차나 커피를 먹을 때도 좋았다. 하루에 한 번 이상은 쓴 것 같은 전기 포트

 

2. 텀블러

많은 학생들이 텀블러를 사용하지 않고, 1회용 생수병에 물을 담아 마시는 모습을 봤다. 1개 월이면 매일 생수를 사서 물을 담아 마시는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3개월동안 지내야 했던 나는 텀블러를 가져오길 정말 잘한 것 같다. 물도 커피도 시원하고 깨끗하게 마실 수 있어 만족했다.

 

3. 스텐 고리 집게 걸이

텀블러 세척에 필요한 수세미와 빨대 수세미 등등을 어디에 보관하면 좋을지 생각하다, 집에있는 스텐 고리 집게 걸이를 가져가서 화장실에 걸어두고 사용했다. 없어도 될 것 같지만 없으면 불편했을 것 같은 아이템 중 하나일 것 같다.

 

4. 얼음곽(틀)

기숙사에 냉장고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아이스커피를 먹기 위해 얼음곽을 가져갔다. 가져갈 때는 짐스러웠지만 가져가서는 정말 잘 사용했다. 

 

5. 수건

수건은 넉넉히 챙겨가서 사용 후 버리고 오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수건을 필리핀 현지에서 사려고 하니 막상 마음에 드는 것도 없었을 뿐더러, 세탁 서비스를 하고 난 후 수건의 상태가 점점 안 좋아지는 것 같아서 (필리핀은 수질이 많이 안 좋아서 락스 같은 것들과 함께 세탁한다고 했다) 한국으로 갈 때 챙겨 오지 않았다.

 

6. 가디건 같은 얇은 외투

어학원 내 또는 영화관 등등 다른 기타 실내 공간이 엄청 시원해서 가볍게 걸칠 외투는 가져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 돈 주고 이걸 필리핀에서 사야 하나..? 고민을 엄청 많이 했다.

 

7. 화장품

샴푸와 바디워시는 현지에서 사서 잘 사용했지만, 스킨케어 제품은 현지에서 사려고 하니 가격이 비쌌다. 스킨, 로션, 세럼 등은 한국에서 넉넉히 사서 가져가는 것이 마음 편할 것 같다(피부에도 좋을 것 같고)

 

8. 수영복 & 래시가드

물놀이를 좋아해서 어학원 내 수영장에서 혼자 수영도 했고, 공부를 하며 프리다이빙 배우러 다닐 때 필요했던 수영복. 그리고 바다에서는 생각보다 엄청 잘 타서 래시가드를 입는 것을 추천.

 

9. 기타

일회용 슬리퍼, 욕실 슬리퍼, 과일 칼 등등..

 

❗️필리핀에는 MR.DIY 라고 한국의 다이소같은 곳이 있다. 왠만한 물품들은 거의 다 있어서 일회용으로 쓰로 버릴 물품은 여기서 사는 것을 추천! 욕실 슬리퍼와 욕싶 앞에 두고 발닦는 수건을 사서 사용하고 버리고 왔다.

 

2️⃣ 필요 없었던 아이템

 
1. 토익 책

의욕이 앞섰던 나는 그래머인유즈 책과 토익책 두 권을 챙겨갔다. 그래머인유즈는 2 회독을 하였지만 토익책은 1도 펼쳐보지 못했다. 사람마다 목적이 다르겠지만, 토익이 목적이라면 아마 공부할 수 있었을 듯하다. 하지만 나는 토익보다 그래머인유즈를 통해 기본 문법에 집중했기 때문에 토익은 과감히 포기하고 공부했다.

 

2. 피트니스 운동 복과 운동화

공부를 하면서 운동도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하고 저렴한 상의 운동복 하나를 사고, 하의는 오래된 안다르 레깅스를 챙겨 갔다. 결론은 운동복 입고 운동을 1도 못했다. 헬스장에 한 번도 못 갔다..^^; 챙겨간 레깅스는 프리 다이빙할 때 엄청 잘 입어서 나름 만족했다. 운동화도 나이키로 한 켤레 챙겨갔는데 버리고 가기에는 너무 아깝고 무거워서 버리고 싶었지만.. 내적 갈등을 겪다가 챙겨서 한국으로 왔다.

 

결론은 쪼리와 운동화 각 한 켤레씩 가져갔는데, 운동화는 한 번도 못 신고 쪼리만 신고 다녔다.

 

3️⃣ 굳이 가져가지 않고, 현지에서 사도 될 것 같은 아이템

 

1. 샴푸 & 트리트먼트 &헤어 에센스 & 바디워시

한국에서 무겁게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챙겨갔는데, 굳이 이 샴푸를 꼭 써야만 하는 예민성이 아니면 현지에서 사서 쓰는 것이 좋은 것 같다. 필리핀 물과 내가 가져간 한국 샴푸는 안 맞는 것 같다(?) 필리핀 샴푸와 트리트먼트는 기대 이상으로 진짜 좋았다. 필리핀 수질에는 필리핀 샴푸를 써도 충분히 괜찮고 좋은 걸로. 

 

2. 옷걸이

한국에서 옷걸이를 챙겨갔지만 모자라서 유학원을 통해 빌려서 사용했다. 막상 돈 주고 사서 사용하다 한국에 가져갈 때는 버릴 것 같은 것들 중 하나가 옷걸이 아닐까.

 

3. 기타

방에서 신는 슬리퍼, 욕실 슬리퍼 등등 자잘한 물품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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